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필립 마운트배튼 (문단 편집) == 실언 목록 == 여러 차례 짓궂은 농담과 실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아내인 엘리자베스 2세를 당혹케 만들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릴 적부터 [[블랙 유머]]를 즐겼고, 나름 자신이 유머 감각이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 안드레아스 왕자도 농담을 좋아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20세기 초 여전히 [[대영제국]]의 영광이 남아 있고 계급간 [[신분차별]]과 [[인종차별]], [[성차별]]이 만연하던 시기에 형성된 의식이 고스란히 깔려 있던게 문제였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국가, 지역, 신분, 인종, 성별간 차별이 점점 금기시되는 시대가 되면서 이런 농담은 블랙 유머가 아니라 실언과 [[망발]]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또 사석에서야 이런 발언을 아슬아슬하지만 빵 터지는 드립 정도로 여겨졌지만, 왕가의 일거수일투족이 TV로 노출되고 대중의 가십거리가 되면서부터 더욱 물의로 번지는 일이 많아졌다. 그로 인해 20세기 후반부터 국내외에서 거의 실언 제조기, '''공'''포의 '''주'''둥아리 취급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도 필립 공이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불안해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기도 했다. 잘 알려진 실언 사례들은 아래 목록 및 [[https://www.independent.co.uk/news/people/prince-philip-quotes-jokes-gaffes-b1829205.html|인디펜던트가 모은 90가지 발언들]]에 정리되어 있다. 단, 아래 목록의 실언 중에는 아예 [[가짜뉴스]]로 추정되는 내용들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1965년에는 [[수단 공화국|수단]]을 방문해서 베풀어진 리셉션 자리에서 박사학위 소유자들을 소개받고 '''"이 나라의 유일한 박사들이 틀림없군요."'''라고 발언했다. * 같은 해인 1965년 [[에티오피아]]의 전통 미술품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서 '''"마치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우리 딸]]이 학교 [[미술(교과)|미술시간]]에 그린 것 같군."'''이라고 발언했다. * 1966년에는 자선기금 모금 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마이애미]]의 한 사업가가 "내 풀장에 뛰어들면 10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하자 진짜로 옷을 벗고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일반인]]이었다면 별 문제가 없었겠으나, 그의 사회적인 위치가 '''영국의 국서'''라는 것이 문제였다. * 같은 해인 1966년 "영국 여자들은 [[요리]]를 못한다"고 주장했다. 필립 공은 '''영국 여자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인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이다.[* 일련의 영국 관련 발언 때문에 필립 공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 그냥 개념없는 영감이라는 농담아닌 농담도 있다.] * 1967년 인터뷰에서 [[소련]]을 방문하고 싶냐는 질문에 "가고는 싶지. [[러시아 내전|그 새끼들]] 때문에 [[로마노프 왕조|내 가족]] 절반이 죽었어도 말이오."라고 발언했다. 필립의 외조모인 [[헤센의 공녀 빅토리아|밀포드헤이븐 후작부인 빅토리아]]가 [[러시아 제국]] 차르 [[니콜라이 2세]]의 아내 [[헤센의 알릭스|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 황후와 자매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립 공은 니콜라이 2세 차르 부부에게는 조카손자, 그들의 자녀인 [[올가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올가]], [[타티아나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타티아나]], [[마리아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마리아]], [[아나스타시야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아나스타시야]],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로마노프|알렉세이]]에게는 5촌 조카이다.[* 필립 공의 할아버지인 [[요르요스 1세]]가 니콜라이 2세의 외삼촌이니 필립 공은 니콜라이 2세에게는 5촌 조카, 그 자녀들과는 6촌 사이가 된다. 또한 필립 공의 외할아버지 [[바텐베르크의 공자 루트비히]]는 니콜라스 2세의 5촌 당숙으로 필립 공은 니콜라스 2세에게 7촌 조카이다. 그와 동시에 필립 공의 친할머니인 [[올가 콘스탄티노브나 로마노바|올가 콘스탄티노브나 여대공]]이 니콜라이 2세의 5촌 당고모라서, 니콜라이 2세에게 7촌 조카이자 그 자녀들과는 8촌관계로 겹겹히 친척 관계였다.] 필립의 과격한 발언은 논란이 되었지만, 당사자로서 충분히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인 것은 사실이었기에 물어본 기자도 눈치가 없다고 비판받았다. 사실 [[한국인]] 기준에서 보자면 [[조선로동당|조선노동당]] 때문에 [[정치범수용소/북한|정치범수용소]]에서 몰살당하고 탈출한 [[북한이탈주민]]이나 폭정으로 인해 고향과 가족을 잃은 [[실향민]],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이북5도|고향]]에 가고 싶나요'라는 질문과 같다.[* 물론 고향이라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듯이, 풍비박산의 기억을 필사적으로 잊기 위해 평생 가기도 싫다는 사람도 있으며, 필립 공은 상대적으로 후자에 해당하는 당사자였다고 보면 된다.] 그 후 필립 공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소련 해체]] 후인 1994년에 비로소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다. 단, 필립 공은 1973년 국제승마연맹 회장 자격으로 소련을 비공식 방문한적이 있다. * 1980년에는 '''"국민들은 항상 정부에 불평만 한다."'''라고 말했는데, [[영국병|당시 영국 경기는 보통 불황이 아니여서]] 불평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다. 이 시기 영국의 경제난은 보통 안 좋은 수준이 아니라서 1976년에는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정도였다.[* 이 불황을 해결하겠다고 나서서 강력한 구조개혁을 밀어붙인 사람이 바로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였다. 당시 마거릿 대처의 정책은 경기를 어느 정도 회복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서민층과 노동자 계급에서는 많은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 1982년에는 [[솔로몬 제도]]의 인구성장률이 5%란 말을 듣자 '''"당신들 다 미쳤군."'''이라고 외쳤다. * 1984년에는 [[케냐]]를 방문해선 현지 여성을 보고 '''"당신 여자 맞소?"'''라고 물어 구설수에 올랐다. * 1986년에는 [* 중국에 머무는 유학생들 중 에든버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에든버러 대학교 총장인 필립공은 그 학생들에게 매우 관심을 가졌다.] 학생들이 1년동안 중국에 머문다는 것을 알아내자, '''"1년은 사람이 현지화되고, 찢어진 눈이 될만큼 충분한 시간이다.(long enough to go native and come home slit-eyed.)"'''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인종차별]]이 맞지만 본인에게는 악의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이유로 영국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이곳에 너무 오래 있다가는 당신들 눈도 크고 동그래진다"고 한 전적이 있었다.] 한 학생이 필립공이 사석에서 한 이 말을 [[The Sun(신문)|더선]], [[데일리 미러]]의 기자에게 말해주자, 그들은 필립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보도했다. 필립은 "내가 왜 악의를 가지고 찢어진 눈이라는 말을 사용했겠어?(If I did use the phrase 'slit-eye', I certainly didn't use it offensively. Why would I?)"라고 사석에서 해명했다.[* 사적인 점심 모임에서 어떤 사람들이 인종차별적인 뉘앙스로 농담을 하자 필립은 그 사람들의 말을 저지했다는 등 필립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증명해주는 일화는 많다. 필립은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1920년대 사람이다보니 그 시대의 잘못된 편견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 1987년에는 [[자서전]]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바이러스]]가 되어 [[전염병 주식회사|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87031400239104012&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87-03-14&officeId=00023&pageNo=4&printNo=20289&publishType=00010|같은 해 3월에는 하원 의원과의 사적 모임에서 [[콘돔]] 관련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1994년에는 [[케이맨 제도]]를 방문해서 현지 주민들에게 "당신들은 모두 [[해적]]의 후손이야."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케이맨 제도]]는 의도적으로 주변을 지나가던 선박을 암초에 걸리게 해서 해적질을 하는 전형적인 약탈경제로 돌아갔는데 이를 빗댄 발언이다. * 1995년에는 [[스코틀랜드인]] [[운전학원]] 강사에게 '''"자네는 [[스코틀랜드인]]들이 음주단속에서 안 걸리게 하려면[* 정확히는 음주단속 적발로 인한 무효처리.] 얼만큼 술을 마시라 알려주나?"''' 라고 질문했다. [[스코틀랜드]]는 [[스카치 위스키]]와 맥주 생산량이 높아, 영국에서도 유달리 1인당 주류 섭취량과 알코올 중독 환자 발생률이 높다. '''[[스코틀랜드 왕국]]''' 작위인 에든버러 공작임에도 이런 발언을 남겨서 더 까였다. * 1997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도지삽니다|주차요원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http://news.donga.com/3/all/20110530/37641386/1|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필립 공은 1976년부터 2011년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 총장으로 재임중이었다고는 하나, 영국 대학에서는 부총장이 실질적인 총장 역할을 한다. 영국에서 총장이란 저명한 왕족이나 귀족, 정치인이 부임하는 명예직에 불과하고 [[바지사장|실제로 하는 일은 없다.]] * 1997년, [[하노버 박람회장|하노버 박람회]] 방문에서 당시 독일 연방총리 [[헬무트 콜]]과 만났는데 이때 유창한 [[독일어]][* 필립 공은 독일어에 매우 능통했다.]로 "Guten Tag, Herr '''Reichskanzler'''! (안녕하시오, '''제국 총리'''!)"라고 인사했다. 'Reichskanzler'는 [[독일 제국]]과 [[바이마르 공화국]] 총리의 직위명인데, [[아돌프 히틀러]]도 이 자리[* 히틀러의 대표적 직책 [[퓌러]]의 정식 명칭부터가 Führer und '''Reichskanzler'''(최고영도자 겸 제국 총리)이다.]에 있었기 때문에 민감한 명칭이다. 오늘날 독일의 [[독일 총리|총리]]는 '연방총리(Bundeskanzler)'이다. 물론 Reichskanzler가 통용되던 시절에 독일어를 배운 사람이고 이때 이미 70대라 별 생각 없이 내뱉은 것이었겠으나, [[독일인]]들 입장에서는 순간 당황할 만한 발언이었다. 약간 다르지만 [[국무총리|한국 국무총리]]를 [[총리]] 대신 내각총리대신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내각총리대신이라는 용어가 우리나라에서 낯선 건 둘째고, 내각총리대신은 일반인들에게 망국의 책임이 크다고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은 대한제국에서 썼고 과거 한반도를 지배해서 역시 다루기가 민감한 일본에서만 현재까지 쓰고 있기 때문에 '제국 총리'라는 표현이 히틀러의 존재 하나만으로 민감해진 것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 1998년에는 [[파푸아뉴기니]]에 다녀왔다는 영국 학생에게 "용케도 안 잡아먹혔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 파푸아뉴기니의 일부 부족들은 아직도 [[식인]] 풍습이 있고, 모욕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타 부족원에게 극단적인 복수를 행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 1999년에 와이어 연결이 끊어진 퓨즈 박스를 보고 "이건 [[인도인]]이 만든 거야."라고 단정지었다. 사석에서 이 말을 한 이유에 대해 묻자 필립은 "자네가 정말 인도에 방문해 퓨즈 박스를 한 번 봤어야해!!"라고 말했다. * 1999년 5월 [[웨일스]]에서 열린 락 콘서트에 참석해서 같이 공연을 보던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이런 걸 듣고 있으니) 귀가 안 들릴 만도 하지."'''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필립은 가일스 브랜드레스에게 개인적으로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어머니]]가 청각장애인이었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국립기관의 후원자였던 내가 그런 말을 하겠냐.", "나는 그 공연에서 청각장애 아이들을 만난 적 조차도 없다", "피커 소리가 너무 커 스피커 가까이 앉으면 귀를 먹을 것 같다고 말했을 것이다"라는 등 언론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 6월 4일, 원문은 You may have noticed that the tabloids were quick to suggest that I had made another 'gaffe' 'insulted' some deaf children at Cardiff recently. Needless to say, the story is largely invention. It so happens that my mother was quite seriously deaf and I have been Patron of the Royal National Institute of Deaf for ages, so it's hardly likely that I would do any such thing. Quite apart form that, I have no recollection of meeting a group of deaf children at the event for the Prince's Trust in the grounds of Cardiff Castle. There were young people milling all over the place and there may well have been a group of deaf children amongst them. What I do remember is that the noise from various stages and bands was quite deafening and I may well have said at some point something to the effect that if anyone were to sit too close to the loud speakers they would certainly be in danger of going deaf.] * 2001년, [[영국 왕실]]의 연례 문화행사인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가 그해 11월 26일 런던 도미니언 극장에서 열렸을 때, 공연을 한 [[엘튼 존]]을 보고 "마이크 좀 껐으면 좋겠다"라고 조롱했다.[* [[https://www.express.co.uk/news/royal/1188296/prince-philip-news-sir-elton-john-royal-family-royal-news-latest|Prince Phillip outburst: Sir Elton John reveals shock moment he was confronted by Duke]]] 두 사람은 이전에 한 차례 악연이 있었다. 엘튼 존이 1975년부터 윈저 성과 가까이 위치한 윈저 우드사이드에 거주하기 시작했을 때, 1976년에 [[왓포드 FC]] 회장 역임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애스턴 마틴]]을 왓포드 유니폼(노란, 빨간, 검정) 색깔로 도색하며 몰고 다닌 것으로 필립한테 악담을 들었다고 2019년 자서전 〈Me〉에서 밝혔다.[* [[https://www.smoothradio.com/artists/elton-john/prince-phillip-told-off-car-windsor/|The day Prince Phillip savagely told off neighbour Elton John]]] * 2002년에는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12세 소년에게 [[다이어트|"넌 살부터 빼야 한다."]]라고 조롱했다. * 같은 해 [[호주]] 방문 도중에는 [[호주 국왕|여왕]]을 환영하기 위해 전통 무용을 공연하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원주민]]들에게 "아직도 창을 서로에게 던져대나?"라는 농담을 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필립 마운트배튼/마운트배튼.png|width=100%]]}}}|| 그 당시의 모습으로, [[엘리자베스 2세]] [[호주 국왕]]이 크게 당황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와 같은 부군의 발언에 크게 곤욕을 치르곤 했다. 더불어 호주 정부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다. 호주 정부가 한때 원주민에 대한 탄압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 질문을 받은 원주민 대표는 "아니요, 요즘은 그러진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 같은 해 <인디펜던트>[* <인디펜던트>는 시론으로 왕실 폐지를 주장하는 언론이다. 구독자들도 [[공화주의]]자가 많은 편.] 편집장이 엘리자베스 2세 즉위 50주년을 축하하며 왕실의 초청을 받고 방문하자 "당신 부른 적 없어, 왜 온 거야?"라고 퉁명스럽게 맞이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 같은 해 [[방글라데시]]에 방문하여 유소년 클럽 회원들을 보고 '''"대체 무슨 마약을 했길래 몰골이 그러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 2003년 전통옷을 입은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만났을 당시 천을 둘둘 만 듯한 나이지리아 전통옷을 보고 “당신은 이제 바로 잠자리에 들 준비가 되었네요”라는 말을 했다. * 2009년 [[IRA]]의 공격으로 눈을 크게 다친 상이군인이 왕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엘리자베스 2세|여왕]]이 "지금은 시력이 좀 나아졌나요?"라고 묻자, 옆에서 '''"매일 입는 옷 색깔이 비슷한 걸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라고 거들었다가 대차게 까였다. 당사자가 대신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농담을 한 것이며, 부정적인 감정은 없었다"고 해명해야 했다. * 2010년에는 [[스코틀랜드]] 의회에 참석하여 의정활동을 참관하던 중 수행하던 여성 의원에게 '''"댁 [[팬티]]도 [[체크무늬]][* 정확히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의상]] [[킬트]]에 그려진, 타탄이라는 다른 여러 선이 교차되는 스타일의 무늬이다.]요?"'''라고 물어 빈축을 샀다. * 같은 해에는 [[영국해군사관학교]]를 시찰하면서 만난 여성 사관생도가 한때 [[나이트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이야기하자 '''"그럼 [[스트립쇼]]도 했겠네?"'''라고 물어 보기도 했다. * 2013년 영국에 체류 중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버킹엄 궁전]]을 방문하자 "영국에서는 부모가 애들이 집에만 있는 꼴이 보기 싫어 학교에 보낸단다."라는 농담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학교를 못가게 하는'''(여성의 교육을 억압하는) [[탈레반]] 때문에 영국에 온 것이다. * 같은 해에는 병원을 방문해 간호사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필리핀]]계 이민자 출신 간호사들에게 "당신들이 우리 [[NHS|의료보험]]을 지탱해주는건 좋은데, 당신네 나라는 텅 비어버릴거요"라고 이야기해 물의를 빚었다. * 2015년 7월 10일, 장손 [[윌리엄 왕세손]]과 막내아들 [[에드워드 왕자]]와 함께 참석한 참전용사 모임에서 기념사진 촬영이 지연되자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보이다가 >'''Just take the fucking picture!(그냥 X발 좀 찍어.)''' 라고 화를 냈다. 순간 에드워드 왕자는 아무 표정 없이 가만히 있었고, 윌리엄 왕세손은 웃음으로 넘기려 했다. 이런 일들이 너무 잦아서 영국의 역사가이자 언론인 데이비드 스타키(David Starkey)는 필립의 기행을 "드라마의 빅터 멜드루(Victor Meldrew)같다"고 꼬집었다. 빅터 멜드루는 영국 [[BBC]] 시트콤 'One Foot in the Grave'에 등장하는 괴팍한 노인캐릭터인데, 우리나라의 드라마 등장인물로 치면 "무슨 노인네가 인성이 [[노구(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구]]나 [[이순재(거침없이 하이킥)|야동순재]]급이시네요."라고 깐 셈이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는 이런 모습을 반영하여 필립 공이 종종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던지는 장면이 묘사된다. 예를 들면 시즌 1 2화에서는 [[케냐]]의 다양한 부족장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부족장들의 [[개오지]] 목걸이를 툭툭 쳐내며 [[빅토리아 십자무공훈장|가슴에 달린 훈장]]을 가리키며 "이건 나도 못 받은건데 어디서 훔쳐온 것이냐"고 묻거나, 전통 왕관을 가리키며 "모자 멋지다"고 말하는 등의 언동을 보여 엘리자베스 2세가 주의를 주는 모습이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